ARS 안내멘트 직접 만들기
가게나 사무실 전화의 안내 음성은 성우에게 맡기지 않아도 충분히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문구만 잘 정리하면 TTS로 몇 분 만에 녹음이 끝나고, 영업시간이 바뀌어도 바로 새로 만들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듣기 편한 멘트의 원칙, 상황별 예문, 목소리공장에서의 설정을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듣기 편한 안내멘트의 원칙
- 인사와 용건은 짧게. 전화를 건 사람은 빨리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고 싶어 합니다. 인사는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 내용을 먼저, 번호는 나중에. “1번, 예약 문의”보다 “예약 문의는 1번”이 알아듣기 쉽습니다. 무엇인지 듣고 나서 번호를 기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선택지는 네 개 이내. 다섯 개가 넘으면 앞의 번호를 잊어버립니다. 많다면 두 단계로 나누세요.
- 마지막에 다시 듣기 안내. “다시 들으시려면 별표를 눌러 주세요” 한 줄이 있으면 친절한 인상을 줍니다.
상황별 예문
아래 문구는 그대로 복사해 이름과 시간만 바꿔 쓰셔도 됩니다.
대표번호 첫 인사안녕하세요, 행복한 가게입니다.
예약 문의는 1번, 위치와 주차 안내는 2번, 그 밖의 문의는 0번을 눌러 주세요.
다시 들으시려면 별표를 눌러 주세요.
영업시간 외안녕하세요, 행복한 가게입니다.
지금은 영업시간이 아닙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여섯 시까지입니다.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영업시간에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점심시간지금은 점심시간입니다.
오후 한 시부터 다시 상담이 가능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전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무일·명절행복한 가게는 추석 연휴 기간인 구월 이십칠일부터 이십구일까지 쉽니다.
삼십일부터 정상 영업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통화 대기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순서대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숫자와 전화번호는 이렇게 쓰세요
TTS는 숫자를 문맥에 따라 다르게 읽습니다. “1588-0000”은 ‘천오백팔십팔’처럼 읽힐 수 있고, “10:30”은 기대와 다르게 읽히기도 합니다. 안내 음성에서는 원하는 대로 글자로 풀어 쓰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원래 표기 | 이렇게 쓰면 정확합니다 |
|---|---|
| 1588-0000 | 일오팔팔, 공공공공 |
| 10:30 | 오전 열 시 삼십 분 |
| 9/27~9/29 | 구월 이십칠일부터 이십구일까지 |
| #, * | 우물 정, 별표 |
자주 쓰는 표기라면 메인 화면의 읽기 교정에 “1588-0000 → 일오팔팔, 공공공공”처럼 등록해 두세요. 매번 원고를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목소리공장 설정
- 글을 넣고 목소리는 선희(여성)를 먼저 들어 보세요. 대부분의 안내 전화에서 익숙하게 들리는 밝고 또렷한 톤입니다. 남성 목소리가 필요하면 인준을 추천합니다.
- 음색에서 ARS를 누르면 약간 느리고 또박또박한 말투로 맞춰지고, 효과 ‘선명’이 자동으로 켜져 전화기로 들어도 발음이 잘 들립니다.
- 효과에서 전화를 잠깐 함께 켜고 미리듣기를 하면 실제 통화로 들었을 때의 느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한 뒤 ‘전화’는 끄고 만드세요. 전화망을 거치면서 어차피 같은 효과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배경음악은 ‘없음’을 권합니다. 전화 음질에서는 음악이 목소리를 뭉개기 쉽습니다.
전화 장비에 넣을 때 주의할 점
인터넷 전화, 사내 교환기, 통신사 부가서비스마다 받을 수 있는 파일 형식이 다릅니다. 흔히 WAV, 8kHz, 모노처럼 전화 품질에 맞춘 규격을 요구하는데, 목소리공장의 wav는 일반 음질(44.1kHz)로 만들어지므로 장비에 따라 한 번 변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먼저 사용하는 서비스의 관리 화면이나 고객센터에서 허용 형식·용량·길이를 확인하세요.
- mp3를 그대로 받는 서비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mp3가 가장 간단합니다.
- 규격이 맞지 않으면 음성 변환 프로그램으로 샘플레이트와 채널만 바꿔 주면 됩니다.
멘트를 바꿀 일이 잦다면 파일 이름에 날짜를 붙여 두세요. 예: “대표번호_인사_0921”. 어느 버전이 걸려 있는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예문을 복사해 붙여넣고, 음색에서 ARS를 누르면 바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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